[영종도/201육] 저녁 늦게가도 괜찮아 3가지 종류 고기 무한리필 맛집

Unlimited Aged Meet at Yeongjongdo(Incheon Airport)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고기 무한리필 맛집

안녕하세요 Carlita 카리입니다.

얼마 전에 아끼는 동생 보러 먼 길 다녀왔습니다.

먼저 준비한 고기부터 보시죠.

영종도 고기 무한리필 맛집 201육

가는 길이 녹록치 않았지만

동생을 보자마자 와락 끓어 안고 싶었던 건 안 거짓말

오는 길에 소소한 사고가 있어서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보니 정말 많이 반갑더라구요.

마침 배가 고팠는데 먼저 나서서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하던데

감동이었습니다.

요즘 고기 못 먹은 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짜식...

조금씩 자주 갖다 먹는게 리필의 묘미인데

세 번 만에 배부르게 만든 영종도 고기 무한리필 201육 직원들의 인성 무엇ㅋㅋㅋㅋ

그만 오라는 것 같았어요ㅋㅋㅋ

(아니 뭐 저희가 좀 늦게 도착하긴 했어요

그래도 영업 종료 몇 시간 전이었는데ㅠㅋㅋ)

영종도 맛집 고기 뷔페 샐러드 바 Salad Bar

주문부터 하고 앉아서 보니

샐러드바 규모가 작지 않더라구요?

주문하고 나니까 고기만 주고ㅋㅋㅋ

전부 셀프라서

구경도 할 겸 가봤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어요

반찬도 많고 야채 종류도 서너 종류 있고

소스도 다양하고

쌈 무, 제가 좋아하는 할라피뇨, 고추 절임, 무말랭이, 파 절임, 양파 절임, 양푼 김치, 맬 젖 등등

눈이 휘둥그레져서 먹는 거에 집중하느라 사진 못 남김...ㅋ

서울 뷔페 가도 이 정도 퀄리티는 못 봤는데

인천 영종도 고기 뷔페 샐러드바 퀄리티 인정합니다.

아, 당연히 음료수랑 밥도 리필 포함입니다.

이건 무슨 혜자스러운 구성인지 모르겠지만요

샐러드바 그릇도 정말 다양하고

보통 고깃집에서 주는 기본 반찬보다도 다양하고

아주 그냥 깜짝 놀라버렸어요

(멘트가 거의 광고급인데 업체에서 1도 받은 것 없음)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인천 영종도 고기 뷔페 상차림

고기를 먹더라도 양심은 다이어터라서 야채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쌈 무랑 무말랭이는 명불허전이더군요

느끼할 수 있는 고기 맛을 사악 잡아줬어요

청양고추 고춧가루에 절인 거 좋아하시나요?

제가 어렸을 때 가족이랑 경주 놀러갔다가 된장에 절인 청양고추를 먹고 신세계를 맛 보았는데요

매운 고추를 못 먹던 어린이가 고추 절임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적당히 맵고 아삭한 고추 덕분에 수입산 삼겹살의 아쉬운 점을 충분히 보완해주었습니다.

아쉬웠던 건 파 절임과 양파 절임이었는데요

분명 소스 통을 흔들어서 부었다 생각했는데

...

제 입맛엔 초고추장에 물 탄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양파 절임을 같이 넣었던 건 실수였는지 양파 절임 좋아해서 몇 그릇을 비우는데

이 날은 별로 먹지를 못 했어요... ㅜㅜ

두 번째로 아쉬웠던 것은

야채의 상태였는데요

마감 손님(저희 팀 뒤로 손님이 없었던 것 같아서)이어서 그랬는지 야채에 신경을 안 쓰시는 것 같았어요. 아니면 손님들이 대체적으로 쌈 야채를 안 드셔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다이어터라서(양심상 취소선 넣기) 야채 정말 많이 먹거든요.

케일, 상추, 봄 동, 겨자채 등 다양하게 있었지만 너무 많이 말라서 가져오기 민망할 정도의 상태였던 터라 쌈 야채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너무 늦게 가는 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고기는 잘 나오지만 야채 상태가 눈물 나게 말라 있어서 안타까웠어요.

인천 영종도 201육 돼지 껍데기

돼지 껍데기의 콜라겐 이런걸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껍데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1년 내내 껍데기 맛집 찾아다니고

인터넷에서 주문해보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맛있는 곳을 아직 못 찾아서 ㅜㅜ

당장 주문해보았습니다.

이 때가 아마 두 접시인가 세 접시 째 리필 했던 때 같아요.

껍데기가 정말 두꺼웠어요.

아마 비계 부분이 같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껍데기에 붙어 있는 비계가 맛있는 건 껍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알죠;)

직원님께 두 장만 부탁드렸는데

맛있냐고 여쭤봤더니

정말 맛있다며 환하게 웃으시면서(이가 드러날 정도로 미소 지으셨던)

세 장을 아낌없이 담아 주시는데 배가 불렀던 상태라

잠시 당황ㅋㅋㅋ

천진난만하게 밝게 서비스 해주시는데 차마 빼달라 말을 못 해서...

그냥 가져왔습니다(...)

껍데기도 숙성 시키신 건지

제 입맛에 막상 껍데기 부분은 좀 질겼어요.

(그래서 껍데기 빼고 나머지 부분만 먹었습니다)

껍데기에는 콩고물이죠? 콩고물도 원하는 만큼 갖다 드실 수 있어요

껍데기 부분이 제게 좀 많이 질겼던 걸 빼면 추천!

요게 추가금 낼 필요 없이 돼지고기 리필에 포함되어 있어서

양껏 도전 해보시기 좋습니다.

제 동생은 엄청 좋아하면서 잘 먹어서 보기 좋았어요=)

어머, 201육 메뉴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티스토리가 너무 작게 잘라버려서 안 보이네요

자세히 보시면 소고기랑 돼지고기 종류가 굉장히 차이가 있음이 보일 거에요

제가 아무리 불친절한 블로거라지만

너무 안 보여서 키워서 캡쳐 해서 올립니다.

지금 보니까 후드에 가려서 + 화질이 안습이라 안 보이는 부분들이 있네요

ㅋ...

[소고기]

내 사랑 우삼겹을 줍니다.

부채살도 주고 나머지 다른 두 가지 메뉴도 있지만

제가 사랑하는 우삼겹을 주니깐 제가 정신줄을 놓았나 봅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더 정확하게 찍어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ㅎㅎ

[돼지고기]

수제 돼지갈비, 갈매기살, 별집 껍데기, 목살, 삼겹살, 가브리살

여섯 가지나 됩니다.

돼지고기는 뭐다?

비계다!

제가 다이어트에 힘 좀 더 써보겠다고 최근에 목살을 주문해봤는데요

역시나 삼겹살이 진리였어요.

갈매기살, 가브리살도 주문해봤는데요

돼지고기는 역시 비계가 자글자글하게 있어야 찐 맛집 되는 것 같아요.

다이어트가 뭔가요 우걱우걱

[닭고기]

닭갈비, 매운 닭갈비

주문할 땐 분명 돼지고기와 소고기 선택인데,

리필 메뉴판에는 돼지고기 섹션에 닭고기까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치킨을 싫어하기 대문에 닭갈비 대신 돼지고기에 all-in했지만요

세 판 정도 리필해서 먹어보니 닭갈비 맛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세 가지 고기 무한리필 뷔페 집인데

리필해주면서 귀찮은 티 하나도 안 내고

싫어하는 소리 하나도 내지 않고

친절히 서빙해주는데

칭찬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 아까우니까

맛집 추천 한 번 더 쓰고 넘어갑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제가 정말 애정하는

우삼겹을 어떻게 서빙하는지 보고 싶네요

맛집 리뷰는... 힘들어요...

쓰고 있는 동안 당시에 잘 먹었던 기억이 생각나서ㅋㅋㅋ

인천 영종도 고기 뷔페 201육 메뉴 가격

돼지고기, 소고기 두 가지 골라서 주문하실 수 있으니까요

둘 중 하나 안 먹는 친구라도 데려가서 먹기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닭고기도 있으니까 세 종류 중에 하나만 먹는 친구라도 괜찮을 것 같은걸요?

메뉴가 영어인 걸 보니

외국인 손님들도 오는 듯 합니다.

외국인 친구들이랑 와도 일단 고기 뷔페라는 점 때문에 좋아하실 것 같아요

요즘 요튜브 보면 외국인 친구들 고기 뷔페 데려왔다가

신세계를 경험하는 리액션 보면 데려오면 좋으실 듯 합니다;)

고기엔 밥이 필수인 분들도 메뉴를 보시면

고기+음료+샐러드바+밥

이렇게 제공되니까요

시국이라도 배 채우고 싶을 때 맘 편히 와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이 꽤나 크더라구요

제가 샐러드 바 사진 올린 부분에 대략 서너 배는 됨 직해요

그렇지만 그렇게 붐비지는 않으니까

먹기에 편했어요.

인천 연종도 고기 뷔페 201육 영업시간

사진에 영업시간이 생각보다 잘 안 나왔네요.

예쁜 파란색에 메뉴가 잘 나와있는데... (아쉽)

대기 의자가 노란색으로 배치 되어 있어서

웨이팅 걸려도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옆 가게 초록색 배너랑 색 조합이 좋네요

(촬영자로서 뭔가 뿌듯)

Open 12:00

Closed 01:00

점심에 오픈해서 저녁에 끝나네요.

직원 분들도 퇴근해야 하니까 23시엔 인간적으로 주문 끝내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 우리;)

한 분 한 분 매우 친절하셔서 앞으로도 이 가게 잘 됐으면 좋겠어요

사실 시간이 늦어지면 일 하기 싫을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갈 때 마다 그릇 넘치게 고기 담아 주셔서

배 불러서 다 못 먹을 때까지 서빙해주신 것도 감사했고

좀 깊숙한 데 앉았는데 싫은 기색 없이 일 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삼겹살, 목살, 껍데기 등 다양하게 있는 고기 종류도 좋았고요

고기는 고로 비계가 많아야 한다는 저 같은 분들도

비계는 몸에 나빠서 싫어할 수도 있는 친구도

야채가 다양하게 있어야 하는 거 아냐 하는 다이어터도

고기엔 밥이지 하는 부모님도

고기 뷔페가 뭐야 하는 외국인 남자친구 여자친구도

반찬이 맛있어야 하는 내 친구도

두루두루 만족할 수 있는 곳이기에 강추 드립니다.

인천공항 열차를 타야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까요

지나가는 길에 들리셔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뭐 그냥 근처 주민이면 말해 뭐해

이정도 퀄리티에

이정도 가격 다른 지역엔 없다고요ㅋㅋㅋ

인천 영종도 근처 가볼만 한 곳!

돼지고기, 소고기, 닭갈비 무한리필 201육

오늘 불금인데 고기 뷔페 한 번 가보시는 건 어때요?

코로나 때문에 덧붙이자면

이 가게도 신경 쓰고 있는 부분들이 보였고요

물티슈도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크게 붐비지 않는 곳이니 가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